오늘 운전하다가 스스로 묻고 답해봤다. 처음 여기 블러그에 글 쓰다가 이제는 내 글을 딴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여러 플랫폼을 찾았다. 그러다가 시작한게 얼룩소였고 처음으로 글을 써서 2주만에 300포인트 ㅋ 300원치를 얻었다. 만 포인트부터 돈을 뺄수 있으니 엄격히 말하면 돈을 번것도 아니다. 그래도 글로 써서 처음으로 무엇인가 들어왔다. 그리고 브런치 작가를 신청했다. 비록 지금은 떨어졌지만, 내…
내 30대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많은 것을 이뤄낸것 처럼 보인다. 약사로서 돈을 벌기 시작했고, 결혼을 했고, 아들이 둘이 됬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야! 라고 느껴본적은 없는거 같다. 최근 내가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맞게 자기계발을 하다보니, 가끔 내가 내 인생의 주체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문득이라도 그런 생각이 드는게 어디냐.. 그래서…
오늘 정말 사소한 에피소드를 얼룩소에 적어보았다. 근데 여태까지 내가 쓴 장황한 글보다 좋아요랑 심지어 구독자 2명까지 더 생겼다. 살어오면서 와이프랑 우리아들이랑 소소하지만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들이 참 많았는데 그걸 기록 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지금부터는 소소한 일들이라도 기록해놔야겠다. 그게 영상이 되든 사진이 되든 이렇게 글이되든..내 느낌과 같이 기록해놓으면 내 소중한 추억이 되겠지. 그리고 내 콘텐츠가 되는건 보너스랄까.. 우리…
*처음으로 브런치에 작가 심사를 위해 제출한 글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단언컨대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진다. 나의 경우 부끄럽게도 올해 서른아홉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자신에 대해 공부했고, 이제야 흐리멍텅하게 목적 없이 흐르던 하루에 방향성이 생겼다. 아직 이렇다 할 큰 성공이나 업적은 없더라도, 적어도 이제는 하루하루가 충만하다는 느낌으로 살아가고 있다.…
언제부턴가 갑자기 잠을 잘 못드는 밤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엔 많이 당황도 하고, 잠도 억지로 자보려고 하다가 스트레스만 더 받았다. 그래서 그럴땐 그냥 잠을 일찍 자는걸 포기하고, 혼자 조용히 내려와, 노래를 듣던 운동을 하던 유튜브를 보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곤 한다. 오늘 또 그런날이 왔다. 몸이 어딘가 불편해서 잠을 못자고 뒤척이다, 도저히 잠이 안들어 그냥 포기하고 내려와…
오늘 우리 첫째가 처음으로 수영을 배웠다. 6명이서 같이 배웠는데, 유독 우리 아들만 선생님 말을 안듣고 딴 짓을 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하라는 걸 잘 하지 못하는 모습에 많이 답답했다. 30분 수업이 끝난후 수영장에서 나와, 같이 탈의실로 가는길이였다. 아들이 자기 엄지 발가락에서 피가나는 걸 발견했고, 갑자기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달래도 안 달래지고 공공장소에서 너무 큰 소리로…
오늘 운동하다 문득 이제 2달이 다 되어 간다는걸 알았다. 그러다 보니 이런생각이 들었다. 하루 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달 두달이 되고 이 몇달 동안 생긴 습관들이 앞으로 10년을 결정할수 있겠구나..그러니 오늘 하루를 허투로 쓰면 안되겠구나 라는 깨달음이랄까.. 오늘도 파이팅!
오늘 운동하다가 밥 프록터의 인터뷰를 보게 됬다. 청소로 열심히 일하다 과로로 쓰러져, 그후 깨달음을 얻어, 돈을 벌려면 열심히 일하는게 답이 아님을 알고 사람을 고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할아버지였다. 이 인터뷰 내용을 잊어먹지 않기 위해 여기 기록한다. 열심히 일하는것만이 답이 아니다: 맞는 말이다. 더 나아가, 지금이랑 똑같은 일만 한다면, 앞으로 십년후도 지금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