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왈 남자의 시작은 40이다! 파란만장했던 30대가 지나갔다. 결혼을 하고 직장을 갖고 아이 둘을 가졌다. 20대는 그냥 풋풋하게 지나갔다면, 30대에는 나름 인생의 단맛, 쓴맛등을 다 맞으며 지나간거 같다. 돌이켜 보면 아빠가 한창 일하실때가 40대이시다. 내 기억속에 있는 엄마 아빠는 40대 모습이신데.. 이제 내가 그 나이대로 들어간다 하니..인생이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남자의 시작은 40이라는 아내의 말을 믿고 외쳐본다.…
코비드 후 약국에서 미치도록 혹사당한 후, 번아웃이 심하게 왔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일 나가기 힘들다. 그래도 나쁘지 않아. 번아웃이 안왔다면, 지금처럼 운동, 책, 글쓰기등을 시작도 안했을 것이고, 나에대해 이렇게 생각하고 알아보려고 시작도 안했을테니깐. 여러가지 상황으로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발전한 내가 있다. 번아웃..그리 나쁘진 않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웬디스에 들렸다. 첫째를 위해 어린이 세트를 시키니 팔찌 두개가 딸려나왔다. 나는 너무 당연하게 수하나 주고 나머지 하난 내 손목에 끼며 ‘수야 우리 커플이네’ 하며 좋아했다. 잠깐 동안 내 팔목을 보더니 이녀석이 말한다. 수: 아빠 그거 풀어줘요. 나: 응? 알았어 (색깔때문에 바꾸려고 하나?) 수: 응. 내 친구 아라브 줘야지. 나:….. 순간 서운했다. 조금..많이…
“짧은것” 이라고 최강희가 어느 인터뷰에서 대답했다. 너무 공감이 갔다. 옛날에는 저게 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했겠지만.. 행복은 짧다. 그래도 그 짧은 행복 때문에 길을 잃지 않고 걸어나간다. 행복이란? 짧다. 그래서 노력해야된다. 행복하자 우리!
언젠가 생각한적 있다. 자다가 이렇게 못 일어나면 죽는거구나. 그렇게 생각하니깐 하루를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미래를 보며 긴 호흡으로 계획하고 큰 목표를 잡는 것도 좋지만, 지금 나에게 새로 온 이 하루를 후회없이 열심히 살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최근들어 많이 느낀다. ‘정말 어떤 일이든 아무런 예고없이 언제든 일어날수 있구나’ 작은 엄마의 암소식을 들었을때 생각하지 못했다. 작은 고모 유방암 소식을 들었을때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빠가 소화불량이 있다고 말했을때 조차, 췌장암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몇 일전, 내 스태프한테 연락이 왔다. 아내가 아파서 지금 응급실에 같이 있으니 약국에 못 나온다는 메세지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요즘 분리불안증이 생겼는지, 아니면 이 앓이를 하는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무리 달래도 재워지지 않는 밤이 종종 온다. 오늘 둘째가 거의 2시간을 울고 있다. 아직 진행형(?)이다. 처음 30분동안은 이리저리 안고 달래며 상냥하게 토닥이며 노래도 불러준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토닥이던 손에 힘이 들어간다. 그리고 생각한다. 뒷목을 쳐서 기절 시킬까? 그 후에 일: 2시간 반정도가 지나서야 와이프가 내려오며 작게…
이번에 가서 첫째 무스너클을 사줬다. 나도 잘은 모르지만 와이프 왈 캐나다 구스랑 양대산맥이라 한다. 전에 쓰던 캐나다 구스도 이제 작아져서 하나 더 장만해야됬는데 마침 무스너클 매장에 세일 사인이 있길래 들어가봤다. 근데 이게 왠걸. 세일해도 무지 비쌌다. 와이프가 너무 비싼가 하고 나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 마음을 왜 내가 모르겠는가. 내가 말했다. 그냥 질러. 캐나다 구스도 비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