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ear Life

Category: My Diary


  • 큰 고민 없이 그냥 상황이 되서 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한테 필요한 degree는 아니다. 저거 한다고 지금보다 더 많이 벌까? 하기 나름이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별 차이 없다. 주변 친구들도 말한다. 나이도 있고 약사로서 이미 커리어가 탄탄하게 쌓여있는데 저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그럼에도 하는 이유는 명확했다. 아무것도 안하면 5년, 10년이 지나도 변하는게 없다. 나는 변하고 싶다. 아직까진…

  • If you want to be special, you don’t need to be born gifted. Any ordinary person can be special. When you make a decision, choose the path that average person doesn’t take. If you keep making a decision with this principle, then one day, you will realize you have become a special person that you…

  • 보고싶을때.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와이프랑 암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뒤에 앉아있던 큰애가 조용하게 물어본다. ‘또 누가 암에 걸렸어?’ 무심한듯 조용하게 말하는 현수 목소리 끝에 살짝의 떨림이 감지됬다. 그래서 와이프랑 하던 얘기를 멈추고 현수에게 말했다. ‘아니야 현수야. 그리고 암에 걸린다고 다 죽는게 아니야’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며 큰애를 안심 시키고 집에 도착해 침대에 같이 누웠다.…

  • 양자역학에서 말한다. 과거 현재 미래는 중첩되있다고. 맞는 말인 것 같다. 지금 운동하는 순간 이미 미래 나도 같이 만들어 지고 있는거니깐. 그런 의미에서 현재와 미래 과거 모두 한페이지처럼 중첩이 되있으니, 지금 내 근육량은 63이지만 이미 70인 내가 만들어 지고 있는거다. 결론: 이렇게 정신 승리하며 열심히 현재를 살자!

  • June 9 to June 10, 2024 [일요일-월요일]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동쪽 끝에 있는 The County Cider Company에서 화덕피자-사이다 찍고 서쪽 끝에 있는 Slickers County Ice Cream집에 가서 아이스크림 찍고 남쪽으로 가서 Sand Bank Beach 찍고 북쪽 Bellville 에 있는 The Boat House Sea Food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호텔가서 수영치고 야식으로 컵라면 먹으며 하루 마무리. 그리고…

  • 살다보면 크고 작은 헤프닝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걸 계기로 만들면 기회가 되는거고, 지나치면 그냥 일어났던 헤프닝밖에 안된다. 현수가 학교에서 여러 아이들에게 맞고 왔던 날. 그것을 그냥 지나갔으면 어릴때 일어났던 그냥 있었던 일이지만, 그것을 계기삼아 태권도를 배우고, 앞으로 몇년안에 검은띠까지 가겠지. 나도 한국 갔다와서 시차가 적응이 덜 되서 새벽에 4시에 자꾸 눈이 떠져서, 그걸 효율적으로 이용하자 해서…

  • 벌써 갔다온지 2개월이 다 되간다. 부산도 가고 서울에서 가족도 만나고. 캐나다로 돌아갈때 현수가 말했다. 자기는 한국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고. 뭐..정말 꽉꽉 채워서 놀기만 하니 안 좋을수가 없겠지.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살게 되면 지금처럼 놀기만 하지 못하고 학원도 많이 다녀야 된다고 말하니, 그래도 자기는 한국이 좋단다. 왕할머니도 계시고 안 만났던 가족들이 다 있어서 한국이 좋다나? ㅎㅎ…

  • 한국 갔다오자 마자 위장/대장 내시경을 했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된 복통과 가스팽창등으로 항상 속이 불편했다. 치루 수술과 코로나땜에 먹던 약들 때문에 위궤양이 생겼나 했다. 그런데 왠걸..결과는 Hiatal Hernia. 틈새탈장. 생각치도 못한 병명 이였다. 위가 식도 위로 탈장 되서 증상만 없다면 굳이 아무것도 할 필요 없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유일한 치료 방법은 수술이란다. 내시경후 간호사가 말한다. 최근…

  • Confess

    My world shattered in pieces when you took him. Oh God. You knew he’s the one who gave me my name. Tell me, God. What could be a good reason to take him? Oh God. Do you see the man who’s terrified and left in hollow shadows? Oh God. Please, no more taking anything away.…

  • 행복한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건 파랑새를 찾아서 헤메는 것이다. 행복해지는 방법 같은건 없다. 다만 자기가 행복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행복해 지는 것이다. 참 오래 걸렸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될때까지. 아이러니하게 이걸 알려면 결국 밑바닥을 겪어봐야 안다.. 그래..불행해져봐야, 밑바닥에서 떨어져 올라와봐야, 비로소 보이게 되는 것들이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 당연한게 아니라는걸. 나는 행복한 사람이란걸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