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고민 없이 그냥 상황이 되서 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한테 필요한 degree는 아니다. 저거 한다고 지금보다 더 많이 벌까? 하기 나름이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별 차이 없다. 주변 친구들도 말한다. 나이도 있고 약사로서 이미 커리어가 탄탄하게 쌓여있는데 저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그럼에도 하는 이유는 명확했다. 아무것도 안하면 5년, 10년이 지나도 변하는게 없다. 나는 변하고 싶다. 아직까진…
If you want to be special, you don’t need to be born gifted. Any ordinary person can be special. When you make a decision, choose the path that average person doesn’t take. If you keep making a decision with this principle, then one day, you will realize you have become a special person that you…
지난 몇일 동안 숙제 안했다고 걱정만 하고 정작 오늘 아침도 티비만 보길래 얘기했다. 나: 현수야 피아노 숙제 해야한다며. 숙제 하는게 어때? 수: 노스욕 가서 하면 되지. 그래서 내가 집 청소도 해야되고 부엌도 정리해야되고 해야 할일이 많으니깐 그동안 얼른 가서 숙제 하고 있으라고했다. 그러자 현수가 말한다. 그런거 하지 말고 그냥 곧바로 노스욕 가자고. 나: 현수야. 그럼…
양자역학에서 말한다. 과거 현재 미래는 중첩되있다고. 맞는 말인 것 같다. 지금 운동하는 순간 이미 미래 나도 같이 만들어 지고 있는거니깐. 그런 의미에서 현재와 미래 과거 모두 한페이지처럼 중첩이 되있으니, 지금 내 근육량은 63이지만 이미 70인 내가 만들어 지고 있는거다. 결론: 이렇게 정신 승리하며 열심히 현재를 살자!
June 9 to June 10, 2024 [일요일-월요일]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동쪽 끝에 있는 The County Cider Company에서 화덕피자-사이다 찍고 서쪽 끝에 있는 Slickers County Ice Cream집에 가서 아이스크림 찍고 남쪽으로 가서 Sand Bank Beach 찍고 북쪽 Bellville 에 있는 The Boat House Sea Food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호텔가서 수영치고 야식으로 컵라면 먹으며 하루 마무리. 그리고…
살다보면 크고 작은 헤프닝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걸 계기로 만들면 기회가 되는거고, 지나치면 그냥 일어났던 헤프닝밖에 안된다. 현수가 학교에서 여러 아이들에게 맞고 왔던 날. 그것을 그냥 지나갔으면 어릴때 일어났던 그냥 있었던 일이지만, 그것을 계기삼아 태권도를 배우고, 앞으로 몇년안에 검은띠까지 가겠지. 나도 한국 갔다와서 시차가 적응이 덜 되서 새벽에 4시에 자꾸 눈이 떠져서, 그걸 효율적으로 이용하자 해서…
벌써 갔다온지 2개월이 다 되간다. 부산도 가고 서울에서 가족도 만나고. 캐나다로 돌아갈때 현수가 말했다. 자기는 한국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고. 뭐..정말 꽉꽉 채워서 놀기만 하니 안 좋을수가 없겠지.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살게 되면 지금처럼 놀기만 하지 못하고 학원도 많이 다녀야 된다고 말하니, 그래도 자기는 한국이 좋단다. 왕할머니도 계시고 안 만났던 가족들이 다 있어서 한국이 좋다나? ㅎㅎ…
인희네 집으로 과외가는 길이였다. 오랜만에 차안에서 둘이서 악뮤의 ‘낙하’를 듣고 있었다. 현수: 아빠 이 노래는 절벽에서 떨어지다가 낙하산 피는 노래에요? 나: 아냐. 살다보면 인생이 추락한다는 표현이 있어. 이 노래는 그렇게 인생이 나락하고 추락하는 힘든 순간에도 옆에 있어주겠다는 노래야. 그렇게 설명해주다가 문득 현수 무릎에 손을 얹고 말했다. “현수야. 앞으로 시간이 흐르다보면 분명 힘든 순간이 올거야. 많이…
너희들에게 내가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너희들이 장성하고 그리고 나이가 들어갈때 너희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아주 건강하게 너희 곁에 있어주며 도움을 줄수 있는 그런 아빠로 남아있는게 가장 큰 선물이다. 40대 나야. 열심히 관리하자. 건강하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