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ear Life

현수와 대화 캡쳐

지난 몇일 동안 숙제 안했다고 걱정만 하고 정작 오늘 아침도 티비만 보길래 얘기했다.

나: 현수야 피아노 숙제 해야한다며. 숙제 하는게 어때?

수: 노스욕 가서 하면 되지.

그래서 내가 집 청소도 해야되고 부엌도 정리해야되고 해야 할일이 많으니깐 그동안 얼른 가서 숙제 하고 있으라고했다. 그러자 현수가 말한다. 그런거 하지 말고 그냥 곧바로 노스욕 가자고.

나: 현수야. 그럼 집이 더러워 질텐데?

수: 그냥 그렇게 살면 되잖아요.

이건 집고 넘어가야 싶어 말했다.

‘현수야. 너 오래 살고 싶다 그랬지? 공부도 잘하고 싶다고 했지? 그럼 하기 싫은것부터 해야돼. 세상 사는게 그래. 좋은것만 하고 살면 니가 하고 싶은거 다 못해. 오래 살고 싶은데 니가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과자만 먹어봐. 오래 못살지’

그리고 물어보았다.

나: 지금 피아노 치고 싶어? 티비 보고 싶어?

수: 티비요.

나: 그럼 뭐를 해야될까.

수:…피아노요..

나: 그래. 그럼 피아노 치자.

그러자 군말없이 피아노 치러 간다.

ㅎㅎ 귀여운 것.

그래. 인생이 그런거야.

하기 싫은것을 해야 자기가 하고 싶인 일을 누릴수 있는거지.

사랑하는 우리 아들. 앞으로 니가 원하는 삶을 잘 개척해 나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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