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를 계획하고 한국에 왔었다.
출국하기 2틀전:
둘째가 갑자기 설사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한두번 하다 말겠지 했는데 멈추질 않는것이 아닌가.
상태가 심상치 않음에 병원을 갔다. 탈수 위험이 있어 링겔로 수액과 포도당을 맞고 다행히 설사도 멈추고 둘째도 어느정도 회복이 됬다.
출국하기 하루전:
대방동에 모여서 아빠 엄마와 캐나다 가기전 마지막으로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아버지 역시 항암 치료가 있어서 다음날 새벽 병원으로 가야됬다. 저녁을 먹고, 헤어진다는 아쉬움과 슬픔을 뒤로 한채 인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갔다. 문앞에서 나와 인사를 하는 아버지 눈에 비친 눈물을 보니 이제 한국을 떠난다는 실감과 함께 나도 눈물이 났다.
출국날 아침:
와이프가 엄마랑 통화중이였다. 둘째 수가 어떤지 걱정하시면서 오늘 잘 갈수 있겠지라고 물어보셨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 첫째수가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웩 하며 토하는 소리가 들렸다.
와이프:….어머님 오늘 캐나다 못들어 가요…
둘째의 바이러스성 장염이 첫째에게 옮겨갔고, 출국날 아침에 발병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탈많고 추억많은 우리의 대방동 더불살이 의 서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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