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ear Life

오전 피검사, PET 스캔, 그리고 외과의까지 보시고 이제 내과의 보고 있던차에 곧바로 응급실로 가셨다.

황달기운과 피검사에서 간수치가 안좋게 나와서 곧바로 입원하게 되셨다.

캐나다 였으면, 황달같은건 정말 심해질때까지 알아채지 못했을 텐데, 다행히 한국에서 의사를 매일보다 보니 빨리 잡아낼수 있었던거 같다.

연정이 말대로, 이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서 항암치료랑 수술이 더 빨리 잘 됬으면 좋겠다.

어제 현수, 준수를 데리고 스퀘어 광장에서 재미있게 놀았다.

물 사이사이를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환하게 웃는 현수를 보니, 엄마 아빠가 보시면 좋아할텐데 싶어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그리고 카톡으로 보냈다.

요즘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문득 문득 생각이 든다. 내가 여기서 이렇고 있어도 되나? 내가 여기서 혼자 이렇게 현수 준수 웃는거 보며 좋아해도 되나?

나는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나? 내가 기도를 열심히 할수 있나?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나? 나는 하나님을 믿나?..그리고..나는 후회하지 않을까?

도돌이처럼 계속 나를 괴롭히는 질문들이다.

내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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